강경구 시장은 “민선 4기 역점 시책인 경제활력화와 아름다운 김포만들기, 그리고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관건이다”고 말하고 “모든 행정을 처리하고 각 시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참석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각 읍·면·동 별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개선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들은 도로나 버스 노선 등 현실적인 문제와 더불어 김포한강신도시와 시네폴리스 등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금쌀과 금배 등 김포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건의를 하고 강 시장을 비롯해 실무국장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질의·답변 요지
Q : 사우동 - 김포원도심계획(김포재정비촉진지구)이 계획대로 추진 되는가?

A : 김포원도심계획은 계획대로 추진한다. 경제가 불황이지만 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시가 살림을 알뜰하게 하고 시민들이 절약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Q : 풍무동 - 풍무2지구의 체육관 건립을 건의하고 싶다.

A : 풍무2지구 택지 개발로 공원이 조성될 계획에 있다. 그 공원 내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 추진 중이다.

Q : 군하리 - 군하리는 버스 노선도 거의 없는 데다 도로에 물이 고인다. 이에 보도블럭을 설치하고 우수받이하수구, 주차장,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달라.

A : 군하리의 문제점의 심각성을 알겠다. 시장인 내가 직접 가서 문제점을 확인하겠다. 또 김포에서 발전이 더딘 낙후된 지역인 점을 감안해 뒷골목살리기 차원에서 지역주민들과 상의 후 특성화된 경제살리기에 나서겠다. 하지만 문화·체육시설 건축에 대해서는 통진향고 등 문화제 문제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Q : 하성면 - 하성 복지문화센터 건립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건립예산중 24억이 확보돼 있고 나머지 30억이 확보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

A : 현지 있는 주민자체센터가 협소하고 낙후돼 있는 문제로 복지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단 사업에 착수하고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

Q : 통진읍 - 50년전부터 주둔해 있는 군부대 때문에 각종 건축에 제한을 받고 있다. 계약을 한 상태에서도 군부대의 불허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부대 때문에 땅을 매각하기도 어렵다. 부대 이전을 시켜서 건축 규제를 풀어 통진 지역을 발전시켜달라.

A : 부대 이전 문제는 통진 전체 지역이 도시화가 되지 않으면 어려운 실정이다. 통진 뿐 아니라 김포 전 지역의 82%가 군부대의 동의가 필요한 지역이며 현재 김포에 주둔하고 관리하는 부대는 육군 17사단과 해병2사단이다. 그렇지 않아도 시에서는 두 부대에 시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 도시전체의 종합 개발 계획을 보고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린 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 사안은 군사협의를 통해 재검토해 볼 문제다.

Q : 대곶 - 주민자치센터가 건립된지 2년 됐다. 하지만 접근성이나 교통에 애로사항이 많고 또 다른 문화 공간이 없어 불편하다. 대곶면사무소내로 자치센터를 이주해달라.

A : 지금의 주민자치센터는 옛 복지회관의 자리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지리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안다. 주민자치센터를 대곶면사무소내로 옮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하지만 기존 복지 회관을 무엇으로 어떻게 사용한 것인지에 대한 사항은 지역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Q : 김포1동 - 금파 초·중 교량쪽의 차량원활을 위한 도로 정비가 필요하다.

A : 금파 초·중 교량쪽의 차량 통행이 많아지고 있음을 현지답사를 통해 확인했다. 우리병원 방향과 향산리 방향에서의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도로를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도로 개설을 추진해볼 계획이다.

Q : 김포2동 - 고창·청수·지경 등 검은 다리에서 옹주물 구간이 농지로 묶여 있는데 농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요청한다.

A : 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은 실질적으로 어렵다. 시에 도시계획이 수립되면 자동으로 주거지로 변경이 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은 불허할 수 밖에 없다. 시 전체가 고르고 빠르게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기다려달라.

Q : 고촌·향산리 - 향산리 시네폴리스 예상 지역내에는 198세대 361여명 정도가 거주하며 300여개의 영세업체가 있다. 시네폴리스 확정 발표로 인한 이들의 이주 계획이 정해져 있는지, 또 시기는 언제가 되는 것인가

A : 현재 그 지역은 예전 재무부의 땅을 무단으로 사용해 건축한 건축물들이 많다. 근래에 들어서 임대료를 지불하면 사용하고 있지만 시네폴리스가 들어서면 반드시 이주를 시켜야 한다.  이미 담당 부서에 지역의 영세민들과 주민들의 실태 조사를 지시했다. 다른 이는 고촌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이들을 이주시키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자고 했지만 고촌은 거의 전 지역이 그린벨트 지역이라 현실적으로 힘들다. 산업 단지가 조성되면 이들의 실태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맞춤 이주를 시킬 계획에 있다.

Q : 작년 타지역 쌀을 김포금쌀과 혼합해 학교 급식에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는 업체 선정시 납품할 쌀을 어느 정도 확보했는지 확인하고 김포 금쌀 이외 타 지역 쌀을 혼합하거나 기타 다른 불법 행위를 했을 경우 행정적인 처벌과 김포 금쌀의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행정 제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를 약속해 줄 수 있는가

A : 급식에 타지역쌀을 혼합했다는 말은 맞지 않다. 학교 급식 자체는 우리 김포 금쌀로만 이뤄진 것이다. 다만 금쌀의 공급에 비해 소비량이 많아 브랜드화 시킨 품종 이외의 유사 품종을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경우 역시 이미 관계자들 간에 김포에서 재배된 금쌀의 유사 품종을 섞는 사안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앞으로는 철저히 정미소를 정기적으로 일제조사하고 도정 검사도 실시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혼합쌀 관련된 3개 업체에 대해서는 각 정미소를 조사하고 도정을 금지 시키는 한편 엄중한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

이 외에도 풍무동 파출소 설치, 버스 노선 구체적인 내용 김포마루 게재, 노인종합복지관 방음과 주차장 문제 등의 민원이 건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