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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김포대학 4년제 추진을 위한 ‘김포대학 미래발전위원회’ 발기인 대회와 관련, 김포대학 설립자인 전신용씨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씨는 13일 언론사에 배포한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발전위에 참여하신 위원 여러분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4년제
대학승격을 위해 시 관련 인사와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의 참여에 동의와 취지는 원론적으로 동감하나 4년제 대학승격과 같은 중대한 발전 방안 등이
정이사회와 설립자의 의견수렴이나 보고 또는 동의절차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포대학은 지난 해 7월에 임시이사들이 물러가고 정이사회로 전환됐으나 전임학장과 그 측근 보직교수들의 집단적인 물리적
방해에 의해 이사장 선출이 안된 상태였고 현재 교육부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지침을 받아 정식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김포대학의 4년제 추진을 위해 ‘김포대학 미래발전위원회’를 발족한 것은 보직교수들과 전(前)학장인 자신의 3남이
자신들의 저지른 법인 정상화 방해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과 위장이라고 전씨는 지적했다.
또한 전씨는 “김포대학은 (본인의) 3남인 전임학장이 일부 보직교수들과 힘을 합해 김포대학의 설립자이며 이사장이었던 본인을 배제하려는
과정에서 학교의 분규가 발생된 것”이라며 3남인 전홍건을 믿고 대학운영을 맡겼으나 그의 독선적인 학교운영으로 인해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했으며
(전홍건) 측근들과 함께 교육부에 법인이사 승인신청을 누락시켜 본인을 포함한 법인이사 5인이 미등재 이사가 됐다. 결과적으로 이사회 부(不)존재
상태를 발생시켜 임시이사가 파견되도록 한 장본인들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씨는 “학교를 차지하기 위해 전(前)학장은 자신이 대학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전액 투자했다고 주장을 해 왔지만 법원과 교육부에서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고 학장복귀를 위한 소송도 2차례나 패소했다. 뿐만 아니라 법정에서조차 본인(전신용)에게 모든 잘못을 전가해 인륜을
저버리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전씨는 덧붙여 “전(前)학장이 지난 일을 반성한다고 해도 본인의 핏줄임이 분명하니 아들로서 용인은 하겠으나 교육기관에 복귀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이 밝힌다”며 “정이사회가 하루속히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정상화 방해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발전위원회는 해체한 뒤 이사회와
설립자 그리고 학교 구성원의 정상적인 총의와 절차를 통해 결성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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