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11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광우병저지김포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최병종, 이하 대책위)는 지난 22일 사우동사무소에서 음식업소 대표들과 ‘광우병청정지역만들기’에 동참한다는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5월, 광우병 파동 이후 매주 일요일 저녁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대책위는 이날 음식업협회가 추천한 쇠고기 취급 음식점 12개소 대표들과 “광우병 위험이 완전히 해소 될 때까지 음식재료에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으며, 법이 정한 식재료에 원산지를 표시해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권을 수호하는 상업윤리를 실천 하겠다”는 협약서에 각각서명하고 공동 활동을 선언했다.

협약식에서 최병종 상임대표는 “이런 활동이 우리 농업과 농민을 소중히 여기는 풍조 확대로 이어져서 하루 빨리 식량의 자급자족 시대가 오길 바란다”며 “김포에서 광우병 위험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1차 협약 업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나가자”고 제안했다.               

업소 대표로 서명한 박동환 한우마을 대표도 “협약식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협약서 내용을 준수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책위은 향후 쇠고기를 음식재료로 쓰는 시 전체 음식점을 대상으로 협약 확대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활동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1차 협약에 참여한 12개 업체
▲김포고깃집(하성ㆍ신애숙) ▲한우마을(통진ㆍ박동환)▲태백산(사우동ㆍ홍미선)▲ 진성관(사우동ㆍ엄주석) ▲으랴한우장터(풍무동ㆍ이흥도) ▲문수산성(월곶ㆍ이영섭) ▲대성김포할머니집(운양동ㆍ박희준) ▲본토푸줏간(풍무동ㆍ박순기) ▲석산정(감정동ㆍ이홍준) ▲착한고기집(북변동ㆍ김상희) ▲대박집(양촌ㆍ전경옥) ▲서현가든(양촌ㆍ조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