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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결사반대투쟁위원회는 11일 사무실 앞에서 내외빈과 해당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주년 기념식 및 제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광영 위원장은 "끊임없는 투쟁으로 신도시를 백지화함은 물론 김포시장이 주민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신도시를 추진한다면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며 '백지화 주장'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투쟁위는 "수순 밟기식 신도시 건설이 진행된다면 이주자택지, 근린시설 등 수용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조합 성격의 상설협의회를 결성'하기로
정관을 개정했다.
지난해 6월 개소된 투쟁위는 7월 국회의사당과 과천종합청사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건설교통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김포시청, 인사동
문화마당, 청와대, 국방부(17사단) 등에서 총 18회의 시위를 펼쳐왔다.
11월에는 정광영 위원장, 박충성 부국장, 원대연 부국장이 삭발과 4일 동안의 단식투쟁에 돌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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