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숙 의원

17일 열린 교육체육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피광성)에서 조윤숙 의원은 걸포다목적체육관 추가 시설설치 예산과 관련 이와 같은 사실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걸포다목적 체육관이 개장한지 얼마나 됐다고 추가시설 설치를 하느냐?”고 물었고 조재덕 교육체육과장은 “무대가 협소해서 조립식 무대를 설치하기 위함이다”고 답했다.

이에 조 의원은 “처음부터 준비를 잘 해서 할 것이지, 계획성 없이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아니냐”고 질타했고 조 과장은 “계획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예산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응수했다.

조 의원은  “무대를 확장한다는 것이 다목적체육관의 건립 취지와 얼마나 맞는지 모르겠고, 처음 무대설치 등에 있어서 세심한 준비가 아쉽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시는 걸포다목적체육관에 이동식 무대 1천 5백만원, 무대스크린 1천 5백만원, 이동식 농구대 2대 3500만원 등 추가 시설 설치에 총 6천 5백만원의 예산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신청했다.

한편 걸포다목적체육관은 부서간 협의 지연에 따라 2007년 11월에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2006년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건축법을 위반 논란을 빚었고, 공공시설물이라는 이유로 고발 등의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으며, 지난 2007년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 사항으로 지적받은 바 있다.

▲조재덕 과장(사진 왼쪽)과 교육체육과 직원들

▲걸포다목적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