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이용준 의장 외 의원6인과 사무직원 3인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동안 지방자치(지방의회)제도 운영 비교와 도시환경(쓰레기 관리)대책, 신도시 운영 실태, 도시교통(경전철 운행실태), 문화유적보존 실태 및 관리 현황을 현지 확인하고 우리시에 접목하기 위하여 일본 연수를 실시했다.

○오사카시와 의회
10월 4일 오사카시와 의회를 방문했다.
오사카시 이고우시 부시장과 문서과장, 요시노부 의원이 의회를 대표해 맞아주었다. 이고우시 부시장과 요시노부 의원으로부터 시와 의회의 현황을 30분간 상세히 소개받았다.
오사카는 270만 인구와 시 산하에 소방, 교육, 선거관리, 대학까지 있는 시로서 공무원의 수는 총 48,400명이나 되고 연간 예산은 4조3천억엔(47조원)으로 24개의 구를 가지고 있어 우리로 보면 도단위 자치단체이다. 

오사카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원들이 시의 행정 방침을 결정하는 기관이며 이러한 의사 결정 외에 사무에 대한 검사 및 감사의 청구, 조사기관 위임 사무까지,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시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현재 의회 의원 정원은 90명, 행정 각 부문마다 시의회에서 선임된 상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재정, 총무·문교, 경제·민생, 보건, 계획·소방,  건설·항만·교통·수도의 6개 상임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 일행은 서로의 우의를 다지기 위하여 선물교환과 기념촬영을 하였다.

○고베시 클린센터
27,000㎡의 대지 면적에 연면적 39,000㎡건물로 약 5000억원의 예산으로 95년에 착공, 2000년에 준공됐다. 일일 900톤의 처리 용량으로 26개의 공정을 거처 비가연성 물질을 제외한 쓰레기의 70%을 소각한다. 인구 142만 고베시는 6개의 소각장을 가지고 있다. 

○뉴타운
-서신 뉴타운
고베시의 뉴타운인 서신주택단지로 이동하여 그곳의 신도시 현황을 견학하였다.
이곳은 우리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로 인구 61,000명으로 계획 면적은 634㏊. 김포신도시보다 130㏊ 크며, 인구는 14,000명이 적은 규모로 계획됐다.
독립주택이 168.5㏊, 공익시설이 34.7㏊, 저층주택 73.9㏊, 교육시설 25.5㏊, 중고주택 73.9㏊, 도로146㏊, 특정사업시설4.1㏊, 공원 57.3㏊, 녹지 64.4㏊, 기타 17.5㏊로 계획되어 있으며 녹지가 비교적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전철역을 중심으로 차량주차장, 중앙광장, 백화점, 판매점, 은행, 우편국등이 집중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계획됐다.
-니시노미아 뉴타운
 니시노미아는 산의 7부 능선까지 복합 주택단지로 조성한 곳으로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타오의 작품이다.
이곳 역시 전철역을 중심으로 쇼핑센터, 우체국 등이 들어섰고 아름다운 주택들이 둘러싸 있다. 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7부 능선까지 에스컬레이터형 엘리베이터를 설치 주민 편의를 도모하였다.

○문화유적지와 동대사
오래된 신사와 불상 등 문화재의 보고다. 백제로부터 최초로 불교를 전파 받은 지역.
백제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찰과 천마리가 넘는 사슴을 방목함으로써 상품화했다. 일본의 문화재는 오랜 전통은 없지만 잘 가꾸고 보전되어 있어 많은 나라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4박5일 동안 짧은 일정동안 느낀 점은, 일본인들은 환경에 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깨끗한 거리 조성이 제도적으로 잘 돼 있다는 것이다. 또 시민모두가 검소하고 친절하며 모든 시설물의 철저한 관리와 음식에 대한 청결, 가격표시 등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점들은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