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3개월동안 시내 11개 관공서 공무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현직 구급대원이 실시하며, 관공서 내에서 환자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현실상 119구급차의 출동시간에는 많은 한계가 있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주변인에 의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심장정지 후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75%, 5분이내 25%가 소생할 수 있듯이 심장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시간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환자 발생 초기에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전국 심장병 환자수는 1,839,345명으로 지난 2000년과 대비해 52%가 증가했으나 심폐소생술 실시능력은 아주 낮아 환자의 소생률이 선진국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방서는 공무원 외에도 교육을 원하는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의 ☎ 방호예방과 984-1190, FAX 985-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