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저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의 기본방향으로 <공부하는 정치인>, <일하는 국회의원>, <변함없는 사람>이 되겠다고 설정을 하고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7일 국회개원식에서 다음과 같이 선서했습니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저는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의정활동의 기본방향과 선서를 제 국회 사무실 벽에 붙이고 매일매일 다시금 되새기며 일을 하려고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회활동과 상임위관련, 국정현안, 지역현안 등을 파악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으며, 점차로 현황 파악이 되면 그 대책과 대안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김포에서 오랜 동안 시장과 군수를 맡아 하면서 행정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경험을 살려 정치가로서의 새로운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탄핵역풍에도 불구하고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항상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입니다.

김포는 신도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이해 당사자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하여 그 해결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현안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설 것입니다. 중재와 더불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해결방안과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신도시 문제는 공특법과 관련이 있어 공특법과 그 개정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며, 변전소 문제는 여러 번에 걸친 대화를 통해 전력수급현황에 대한 감정 평가작업을 다시하고 있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과 국균법으로 인하여 수도권이 오히려 소외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어 그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현안에 대하여 현재 상황파악에 중점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난 우리의 국회는 여러 가지 파행적 정쟁과 투쟁, 부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인하여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국회가 되고자 여러 방면에 걸쳐 개혁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회 개혁을 위하여서는 국회의원이 과거의 국회의원보다는 정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를 미래지향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CEO형 국회의원, 전문가형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실천하기 위한 경영마인드를 가진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의 개혁을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이러한 작업의 하나로 저는 우선 여러 가지 국회 연구단체에 가입하여 국가발전 전략과, 인권문제, 통일문제 등에 대한 연구작업을 통해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설정과 정책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시민여러분! 정치는 사회통합의 원리입니다. 국회의원 유정복은 그간의 분열되고 투쟁만이 있었던 정치를 보다 생산적인 정치, 선진적인 정치가 될 수 있도록 개혁의 장을 열어 정치 본래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