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좌진 지회장

신명철 국장은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며 “자연은 참으로 수중하고 귀중한 것이며, 이번 행사가 자연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천연기념물 323-6호 젯빛개구리매, 천연기념물 323-5호 알락개구리매 등 5종 13마리의 구조된 조류를 참가한 회원, 군인, 시민 등이 방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조롱이를 날려 보낸 한 시민은 “조그만 몸집이라 우습게 봤는데 이렇게 힘이 좋은 줄 몰랐다”며 “내가 날려 보낸 새가 자연으로 돌아가 잘 살아가면 좋겠고, 우리의 자연이 언제까지나 소중하게 남아있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조된 5종 13마리를 방사한 후에는 밀 400㎏, 옥수수 400㎏ 등 총 800㎏ 상당의 새 먹이를 넓은 논 곳곳에 뿌려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풍선에 새들의 먹이를 담아 날기도 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는 작년 200여건의 조류구조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새방사장’의 신설로 더 많은 조류를 구조 및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작년도 소요예산 2천여만원 중 시에서 440만원을 보조받았으며 나머지는 회원들의 자비로 부담했다. (조류 구조 및 보호요청 : 982-0338, 011-312-5061)

▲한국조류보호협회 김포시지회 사진제공

▲한국조류보호협회 김포시지회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