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비자정보센터는 23일 사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판매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권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담당한 장성자 총무는 "최근 증가하는 방문판매 피해사례 접수 건수 중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피해가 20%에 달하고 있다"며 교육 배경을 설명하고, "악덕 상인들이 몸이 허약한 노인들의 심리상태를 악용해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과 주변 기기들을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날로 증가추세"라며 과장, 허위 광고에 따른 구매를 경고했다.

피해 사례 중에는 일백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자도 많아 "가족과의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한다" 며 피해 사실이 의심되면 곧바로 상담해 줄 것과 피해 확산 방지 노력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노인은 "교육 내용도 좋았지만, 노인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악덕 상인들을 막는 일이 더 급하다. 잘 속아넘어가는 할머니들에게 더 필요한 교육 같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문의 ☎ 김포시소비자정보센터 980-26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