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산하 전국대학노동조합 김포대학지부가 23일 국제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1대 지부장 김성희(학생홍보처)씨는 취임사에서 “설립 9년 동안 대학은 뚜렷한 정책과 비젼이 부재하고 반복되는 조직간의 갈등과 반목이 변화와 개혁을 늦추고 있다"고 대학의 현상황을 진단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운영 시스탬을 확립해 업무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책임 행정을 위한 역량강화 및 확대로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투쟁한다"는 활동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무모하고 이기적인 쟁의를 지양하고, 노동의 참 의미를 배우고 느끼고 실천하는 민주 활동으로 자주행정, 공정 인사, 고용 안정, 노동조건 개선 등 노동자의 기본권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같은 대학 교수협의회와 조교노조가 동참했고, 수도권 대학노조 대표단과 민노총 김포협의회 최형석 회장, 열린우리당김포지역위원회 유영록 위원장, 시의회, 윤문수, 안병원 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