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전 김포시자치행정국장이 24일 시설관리공단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시대의 변화를 바로 읽고 미래의 가치를 추구하는 책임있는 경영'을 운영 방침으로 천명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출범 3년만에 튼실한 조직으로 성장 발전시킨 전임 이규수 이사장과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공단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체질 변화를 하여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시대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각자의 능력 배양"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 34년 공직에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이라는 조직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수익창출은 물론 시민 욕구 충족을 우선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공단 임직원 및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3백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한 이날 취임식은 축사 등이 일체 생략돼 간결하게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