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후보

김 후보는 “본래 제 공약만 발표하려 했으나 황 후보의 공약을 보고 좌시할 수 없어 이렇게 공개질의를 하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고려공원’ 이전을 언급했으나 풍무동 주민들의 숙원은 풍무동에 위치한 ‘김포공원묘지’이지 감정동에 위치한 ‘고려공원’이 아니다 ▲풍무~태리 도로는 토지매입이 거의 완료되고 올 12월 착공예정인데 이미 추진되고 있는 도로를 개설하겠다니 이는 어떤 도로인가 ▲풍무동 체육공원 사업은 풍무2지구 개발사업의 조기착수가 핵심인데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는지 또 풍무지역의 각종 지구개발 계획 추진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항공기 소음과 관련해 황 후보가 자랑하는 공직생활 11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 ▲풍무역사 유치를 위해 황 후보가 3기 시의원을 할때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의회속기록 등을 통해 밝혀달라 ▲풍무동의 가장 큰 현안은 풍무2중 건립인데 황 후보의 공약에는 이러한 내용이 전무하다 왜 교육관련 공약은 없는가 등의 내용에 대해 공개질의를 요청했다.

또한 풍무동에 대한 자신의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풍무역사 건립과 인천도시철도 유현사거리 경유 ▲2010년까지 풍무2중 건립과 교육관련 위원회 구성 ▲풍무 근린공원 완성과 산재한 공장들 이전 ▲풍무도서관건립 ▲풍무체육공원 완성 ▲도축장(우석식품)이전 ▲풍무~태리 도로완공에 차질 없도록 노력 ▲김포공원묘지 이전 등 8가지이다.

김 후보는 앞으로 황 후보의 공약에 대해 계속 이렇게 대처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향후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나는 손해 볼 일이 없다. 처절하게 싸우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유세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외로운 싸움이다. 나 혼자 모든 것을 해야 하는 만큼 그저 열심히 발로 뛸 뿐이다”고 말했다.

황 후보의 공약에 대해 김 후보가 공개적인 질의를 요청하고,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만큼 황  후보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