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추석 전후 성묘객들의 대이동으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 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병·의원의 설사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자 발생시 방역기동반이 신속히 대처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특히 늦여름과 초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 콜레라는 집단 발병률이 높은 만큼 각 가정에서 차례 음식의 철저한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관계자는 손씻기, 물 끓여 먹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는 물론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고, 도마, 칼 등은 식품별로 구분 따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복통과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980-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