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축구교실이 제2회 MBC꿈나무축구리그 결승전에서 의정부유소년축구교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회택팀은 22일 대전한밭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김인성 선수의 2골과 임찬기 선수의 1골을 합해 의정부팀을 3:1로 이겼다.

이회택 팀은 전반 19분 주장 정광채 선수의 왼쪽 센터링을 김인성 선수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승기를 잡은 뒤 상대의 수비불안을 놓치지 않고 1분뒤 임찬기 선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쳤다.

선취골의 주역 김인성 선수는 후반 1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는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견했다. 

의정부 팀은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기회때마다 공격에 가담한 골키퍼 송승헌 선수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정광채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득점상은 정광채 선수(5골)의 최우수선수상으로 김인성(3골)선수가 수상했다. 이밖에 백봉기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는 등 이회택 팀은 개인타이틀까지 휩쓸었다.

팀 관계자는 "지난 1회 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 더욱 기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