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축구교실이 제2회 MBC꿈나무축구리그 전국 결선 결승에 진출했다.

이회택 팀은 21일 지난달 전국U-12대회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행을 좌절시켰던 부산아이콘스유소년팀를 3:2로 눌러 빚을 갚았다.

전반 정광채 선수의 선취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바로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마친 이회택 팀은 후반 들어서도 채정관 선수가 추가골 후 또다시 따라붙는 아이콘즈와 박빙의 접전 끝에 팀 기둥 정광채 선수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은 22일 오후3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의정부유소년축구교실과 격돌하며 MBC가 생중계한다.

이회택 팀은 이번 대회에 전국결선 32강 본선 G조 2위로 진출, 16강전에서 부산 배산어린이축구교실을 1:0, 준준결승전에서 부평구어린이클럽을 2:0으로 따돌렸다.

지난 94년 김포 출신 전국가대표 감독 이회택씨가 창단한 이회택축구교실은 97년 제3회 전국어린이 축구대회, 99년 제1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 전국어린이축구대회 우승을 비롯해 96년 유소년 축구클럽선수권대회, 2000년 카이사배, 2003년 제1회 MBC꿈나무축구리그 등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