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다 적발되면 실명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시는 15일 인터넷 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청소행정 시스템을 다음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폐기물 불법 투기자 등에 대해 원상복구명령 또는 과태료처분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해 왔으나, 1회성 행정처분으로 폐기물 불법 투기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적발자를 시 홈페이지에 구체적인 위반내역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도 가능해 진다.

현재 대형폐기물 배출은 종류별 스티커를 각각 구입 부착 후 배출해야 하나, 농촌 지역 등에서는 적기에 수거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었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대형폐기물 배출전용신고 센터'를 설치, 24시간 운영한다.

이와함께 인터넷에 '청소행정 아이디어 은행'을 개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청소행정에 적극 반영된다.

시 관계자는"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행정 조치와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청소행정 구현을 목표로 시민들 모두가 깨끗한 거리,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980-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