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풍년마을 주민입니다.
오래전에 신문에서 풍년마을 뒷편 계양천을 맑은 물로 바꾸고 산책로 주변을 휴식 공간으로 꾸민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공사는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궁금합니다.

또 산책로도 포장재가 들뜨고 노면이 고르지 않아 빗물이 고이고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기에 위험한 구간이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인데 시에 보수 계획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A 심민자 기자입니다.
시는 지난 7월, 2급수인 계양천의 수질 개선과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도비 220억원을 투입해 계양천 개수에 착공했습니다.

인천시계인 풍무동(원당교)에서 사우지구 뒷편 계양천을 경유해 북변동(황금교)까지 6.5km구간의 정비는 200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우지구 뒷편 2km 구간은 오염된 물을 하수로로 유도하고 인공적으로 한강물을 흘려보내는 공법을 도입해서 수질을 높이고, 양편 도로를 연결하는 자연석 징검다리와 나무다리, 나무 계단 등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와 건설기술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식생 상태가 양호한 하천 생태는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상류인 원당교에서부터 4.5km 구간도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폭을 넓히고 자연석을 배치하는 한편 환경녹화블럭 제방을 쌓을 예정입니다.

시는 포장 상태가 불량한 산책로 구간을 "현지확인 후 조속히 조치하겠다"는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