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위원회는 8일 동문회 사무실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설명하면서 "인재양성에 동문들이 발벗고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에게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내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5천여만원의 장학금 지급 방침을 세우고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또 중학교 성적 상위 20% 이내 학생에게는 1백만원의 장학금, 입학 성적 상위 10% 학생 12명에게는 각 6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입학금 및 등록금 일부를 지원하고 수학능력평가 350점 이상 고득점 학생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지도교사를 비롯한 학교관계자들에도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 사기를 독려하고 재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해외연수도 준비하고 있다.

장학위원회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동문들로 구성된 재단법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혜대상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장학위원회는 이달 중 시내 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여는 한편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