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 아파트 연합회와 인터넷 동호회 '풍무동 사람들'이 전철 풍무역사 유치를 위한 주민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연합회 회장단과 동호회 운영진은 17일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현수막 게시, 홍보전단 배포 등의 움직임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풍무동내 4개소에 역사 유치를 촉구하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고 지난 민선3기 용역시 도출됐던 경전철 풍무동 통과 내용(위 사진)을 홍보 유인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달 중 강경구 시장의 관계 부처 방문 후에는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대 회장은 "시장과 국회의원에게 풍무역사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약속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유정복 국회의원 홈페이지 등 각 인터넷 게시판에 "강 시장의 노선 직선화안은 신구도심간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며 김포시민간의 분열과 양극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풍무동 경유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