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 유현마을 현대프라임 84평형이 시내 공동주택 중 최고가액이 매겨졌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4일 발표한 2007년도 공동주택가격(안)에 따르면 현대프라임 84평형의 가격은 5억9,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0%가 상승했다. 지난해 최고가액은 장기동 청송 77평형으로 3억6천만원이었다. 

풍무동은 당곡 범양아파트가 9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 단지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시내 4만1,949호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의 전년대비 평균 상승률은 35%로 전국평균(16.4%), 경기도 평균(21.2%)을 크게 웃돌았다.

2004년부터 실거래가의 평균 70% 수준에서 산정된 공동주택가격은 올해부터 가격 현실화 방침에 의해 대폭 상승됨에 따라 세금 부담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이의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주택가격은 시청 세정과와 해당 읍면동사무소, 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열람 가능하며 가격에 대한 이의 신청은 같은 기간동안 직접 기관을 방문하거나 건설교통부 홈페이지 민원 코너를 통해 제기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한국감정원에서 재조사 및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30일 최종 가격으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