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강경구 시장은 “토지공사 책임자를 불러서라도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확실한 답변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성 있는 한 명의 목소리를 수백명의 목소리로 알고 일하겠다”며 집단행동 자제를 요청한 강 시장은 “주민들이 거리로 나오지 않아도 과장, 국장, 시장이 직접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겠다. 새아침대화가 끝난 다음 토지공사 사장을 불러 수용지 주민을 대신해 직접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정타운을 (신도시로) 옮기지 않겠다는 말은 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김인수 신도시김포2동대책위원장의 지적에는 “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라 원도심의 슬럼화를 막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라며 “신도시 건설 후에 확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Q 토지수용으로 인한 대체 취득시 취득세 등 비과세 적용(2006년 12월 28일 시행)이 수용 주민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정해졌다. 부동산 취득시 비과세 범위가 축소돼 같은 사업임에도 불이익을 당하는 주민이 있다.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란다.
A 2006년 12월 28일 이전 보상금 수령자와 이후 보상금 수령자의 형평성 논란이 있다. 행자부에 지방세법 개정을 요청하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상정안건으로 제출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Q 새마을도로에 편입된 개인의 토지가 공부상 대지임에도 불구하고 도로로 보상받는 것은 불합리하다.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 지도록 협조해 달라.
A 당초의 지목대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토지공사 보상사업소에 파견 근무하는 법무사가 미원 업무를 너무 불친절하게 처리하고 있다. 다음 지장물 보상시 우리지역 출신의 법무사로 교체해 달라.
A 불친절한 법무사에 대해서는 우리지역 법무사로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Q 우회도로 장기IC의 교통체증이 심하다. 48번 국도 한옥마을~전원마을까지의 미활용 도로 부분을 양촌방면 좌회전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
A 우회도로 접속부의 혼잡 문제와 고창초 방향의 좌회전 문제 등 우회도로 문제는 시정해 나갈 것이다.
A 건설도시국장 : 우회도로의 접속지점 문제는 개통 전부터 예상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했지만 아쉽지만 일부만 반영됐다. 국토관리청은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장기IC에서 양촌 방향 좌회전은 어렵다. 병목현상은 토지보상과 지장물 이전이 협의되면 양쪽에 한차선씩을 늘리는 등 개선방안을 찾겠다.
Q 아파트는 일년에 3,4번씩 실시되고 있는 연막소독의 자연마을 시행을 건의한다.
A 보건소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농촌지역까지 연막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예산을 세워 읍면동에 연막소독기를 지원하는 등 자연마을도 여름철 연막소독이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Q 걸포동 공원 개장 시기는 언제인가.
A 준공을 하고 개통 안하냐는 의견이 많다. 걸포중앙공원은 꽤 큰 시설로 축구장, 족구장, 배구장 등 체육시설이 많이 설치돼 있다. 지난 연말에 준공이 됐지만 고사목이 많아 교체를 했고 시설 내 잔디가 자라는 시기를 맞추면 5월달 개장이 적당하다. 공식적인 개장은 5월이지만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지금 가셔서 이용을 해도 된다.

Q 청송마을 현대아파트 하천을 따라있는 도로에 일과시간이 지나면 대형차량들이 주차를 한다. 미관상도 좋지 않고 안전상 위험요소가 다분하다. 또, 하천에 오·폐수로 인해 여름철 냄새가 심하다.
A 신도시가 개발되면 수로자체를 정비를 할 것이다. 단속시간을 피해 주차하는 불법주정차는 과태료 부과 등의 대책을 세워서 근절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오·폐수로 인한 악취 문제는 농촌공사에 통보해 우선 시가지 구간만이라도 청소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신도시 편입된 자영업자들은 생업을 위해서 가게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인허가 과정에 편의를 도와주는 팀 구성의 용의는 있나.
A 토지를 미리 매입했는데 집을 짓거나 영업행위를 할 수 없는 지역일 수 도 있어 부지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도시건설단에 테스포스팀(TFT)을 구성해 상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편리를 도와드리도록 하겠다.

Q 대대로 살던 부락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면서 옛 정이 그리워도 만날 장소가 없다. 옛날 동네주민들이 만날 수 있도록 동사무소 주변에 다목적 노인회관을 신축해 달라.
A 지역을 지켜오던 분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부지 매입, 건축비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라 당장 해드리겠다는 대답은 못한다. 노력하겠다.

Q 장기동 고려병원 옆(월드아파트4단지)쪽으로 정차가 심해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불법 주·정차단속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
A 조치하도록 하겠다.

Q 토지공사에서 무허가 건물의 세입자(영업자)들의 경우 인허가를 받은 상태지만 사무실이 무허가라서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한다. 시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갈 수 밖에 없다.
A 토지공사내의 보상기준이 있어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보상을 못한다는 얘기인 것 같다. 어려운 얘기다. 토지공사의 책임자를 불러서라도 보상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 확실한 답변은 곤란하다.

Q 상고창, 하고창 지역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정착지를 찾아 이사한 곳인데 재수용 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공사가 이주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다.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토지공사와 상대하는 것은 더 힘에 부친다. 오랜 기간 진행돼온 문제로 주민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A 이주보장 대책에 대해 시에서 답변하기는 어렵다. 투기 목적이 아니라 정착을 목적으로 이사한 점에 대해서는 토지공사를 상대한 소송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 같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토지공사 대표에게 다시 건의하겠다.

Q 수용지 주민들의 정당한 보상을 위해서 시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달라.
A 상가대책 임원들과 상의해 해결책을 찾겠다. 대표성 있는 한 명의 목소리를 수백명의 목소리로 알고 일하겠다. 인력, 예산 낭비 등 경제적인 손실이 뒤따르는 집단행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 주민들이 거리로 나오지 않아도 과장, 국장, 시장이 직접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겠다. 새아침대화가 끝난 다음 토지공사 사장을 불러 수용지 주민을 대신해 직접 요구하겠다. 앞으로도 시청앞 시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

Q 구도심의 슬럼화 방지를 위해서 행정타운을 옮기지 않겠다는 것이 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시장의 견해를 말해달라.
A 양촌면 새아침대화에서도 행정타운을 유치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지만 행정타운은 지금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운유산 앞쪽으로 건설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생각이다. 행정타운을 옮기지 않겠다는 것은 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라 원도심의 슬럼화를 막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다. 신도시 건설 후에 행정타운을 결정, 추진해도 늦지 않다.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