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는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오는 9일 위원들이 마련한 연탄 5만장을 싣고 개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강경구 시장 등이 동행하며 정치적, 이념적 목적을 떠나 순수한 민족적 차원에서 북한 동포들에게 남쪽의 관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진남 회장은 “북한은 핵실험 후 세계로부터 고립을 자초 했으며 이로 인한 고통은 고스란히 북한 주민들이 감수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주는 연탄 한 장이 북한 동포들께 전달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민간 차원의 통일 교감을 이루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평통은 이번 연탄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김포시와 마주하고 있는 개풍군이나 개성시와 교류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분석 후 오는 4월에는 ‘북한 지역에 나무심기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