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고촌 현대힐스테이트 계약자 및 가족여러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기중학교 조기설립 촉구 집회에 동참하심을
환영합니다.
지난 2005년 12월, 우리는 고촌에서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현대아파트를 계약하면서 많은 기대와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고, 김포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를 이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내년 봄이면 꿈에도 그리던 우리집 힐스테이트에 입주하게 됩니다.
우리 고촌현대힐스테이트 계약자 동호회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우리의 바램이 바램만으로 그치지 않고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로 진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입주에 맞춰 개교한다던 중학교가 1년 늦어 진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한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요?
현대건설,
김포시청, 김포교육청 그 중에서도 교육시설의 설립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포교육청이라는 사실을 우리의 바로 앞에 위치한
김포교육청만이 그 책임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고촌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사업지구내 중학교가 필요함을 인식하여 설립을 추진한 곳이 김포교육청입니다.
그리고 2005년 12월 현대아파트가 분양을 개시하면서 우리 2,605세대 모든 계약자들은 중학교가 입주에 맞추어 개교된다는
김포교육청의 계획을 믿고 계약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것은 계획일 뿐이다. 계획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김포교육청을 철석같이 믿은 우리
2,605세대 계약자들에게 양해해 달라 합니다.
우리에게 양해를 말하기 전에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공사를 추진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김포교육청은 2009년 3월 개교를 못박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2010년에나 가능할 개교를 2009년으로 당긴 곳이
김포교육청이라고 자만하고 있습니다. 실로 어처구니가 없지 않습니까?
친애하는 고촌힐스테이트 계약자 및 가족여러분!
왜 김포교육청이 경기도 내에서 교육환경이 꼴찌인지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꼴찌라고 영원한 꼴찌는 없습니다. 우리가 꼴찌인 김포교육청을 도와 주도록 합시다.
김포교육청이 일등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가 힘차게 밀어 줍시다.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싫으면 자신들이 살기 위하여 김포교육청은 각성할 것입니다.
환경청 허가 지연, 국방부 협의 지연, 사유지 매입 지연… 등등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앞서 진행한 행정업무에서 지연하더니 이제는 공사기간이 부족하다 합니다.
중학교부지인 임야에 돌덩어리가 있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길어진다고 남의 탓만 하고 있습니다.
학교설립업무가 지연된 상태에서 부지에 암반까지 나왔다 하면 공사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야 하는 것이
교육행정을 맡고 있는 김포교육청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김포교육청은 4월에 공사를 시작한다 합니다.
김포교육청은 절대로 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망각하고 통상적인 절차로서 진행하고 있는 엄청난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연되는 1년간을 위험한 48번 국도를 건너서 저 멀리 학교를 임시로 다니라 하고 있습니다.
콩나물 교실인 과밀학급을 만들고, 특별활동에 필요한 교실을 없애고, 급식실을 줄여서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들을 임시로 수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책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 흔적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방편입니다. 신도시개발지역에서 몇십년을 울궈 먹은
여러가지 방법에서 하나를 뽑는 삼척동자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들을 임시로 수용한다는 고촌중학교의 재학생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콩나물교실에서 학습권을 침해받게
됩니다.
또한 임시로 더부살이를 해야 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정상적인 학습이 가능할까요?
왜 무책임한 어른들 때문에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희생을 당해야 합니까?
특히 사춘기의 민감한 중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미래의 주역들이 김포에서 배우고 자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이 자리에 모여 있는 우리는 누구인가요?
우리가 데모대인가요? 시위대인가요? 아닙니다. 우리는 김포시민
되기를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김포교육청의 무사안일, 복지부동, 탁상행정을 규탄하고, 김포교육청의 각성을 촉구하여 우리의 아이들에게 부여된 정당한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기를 바라는 학부모의 순수한 마음들이 하나된 것입니다.
우리는 강력하게 외칩니다.
김포교육청은 지금 바로 수기중학교 공사를 시작하라!
김포교육청은 예정대로 수기중학교를
2008년 3월에 개교하라!
우리의 정당한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김포 고촌힐스테이트 계약자 및 가족여러분!
우리 모두 일어서 뜨거운 목소리로 궐기합시다!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경기도내 교육환경 꼴찌! 김포교육청은 각성하라!
교육환경 무시하는 교육장은 사퇴하라!
감사합니다.
김 포 고 촌 현 대 힐 스 테 이 트 계 약 자 동 호 회
http://cafe.naver.com/kimpoap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