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구협회(회장 한사인) 김포농구단이 29일 폐막된 제5회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기 전국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8일부터 이틀 동안 수원체육관에서 시도 대표 10개팀이 참가해 열린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포농구단은 예선에서 전북, 강원, 부산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경기대표를 69대 57로 꺾고 첫 우승의 영예을 안았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종성희 선수(36세)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우승의 여세를 몰아 협회는 4일부터 개최되는 제2회 김포시농구협회장기클럽대항 전국농구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10월 4일까지 7주 동안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팀 김포장년농구팀을 비롯해 전국 아마츄어 16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금 150만원, 준우승·3위에게는 트로피와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된다.

협회는 상금과 대회질을 높혀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로 대회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