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김포지사는 신곡 양배수장에 국고예산 30억을 투입, 제진기와 중앙제어장치를 설치하고 동부 수로 180m를 개보수한다.

수리시설이 개보수되면 8,372ha의 농경지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침수 지역의 수해를 예방해 소득 증진은 물론, 농가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973년도에 완공된 신곡 양배수장은 김포시와 주변지역 8,372ha에 농업 용수를 공급해왔다. 5,400KVA의 자가변전 시설, 대형 배수 갑문 7련, 도수 조절 갑문 2련과 굴포천에 유입되는 생활폐기물과 각종 부유물 제거용 제진기 등을 갖춘 동양 굴지의 양배수겸용시설이다.

그러나 28년 동안의 장기사용으로, 펌프 효율저하, 양배수량 감소, 전기시설 열화 등 사고 위험이 예상되면서 시설 개보수를 통한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농업기반공사는 "배수장시설 현대화로 재해 예방은 물론, 국내 최초의 벼재배지인 김포 이미지 부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