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 김포신도시의 문제를 설명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 수립을 건의하겠다고 26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와 함께 면적이 축소되면서 불거지고 있는 의혹의 규명과 정책 혼선의 책임을 관계 부처에 재추궁할 방침이다.

김포시가 택지개발을 수용해 지구지정이 임박한 현 상황에서 백지화나 원안 추진 논의는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전제한 유 의원은, 개발 과정에서 시가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와 의회, 국회의원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며, 협의체안에서 이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협의기구의 구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지난 16대 국회 때 발의된 토지보상법 개정안의 비현실적인 부분을 수정, 검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경전철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으나, 광역 개발을 감안해 좀 더 여지를 두고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상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