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교통관련 제보를 신속히 처리해 시민 참여행정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서는 23일 고촌면 1928부대 앞(서울~김포 방면) 무인 속도측정기 1대를 교통사고 위험지역인 한화아파트 (김포~서울)앞으로 이전했다.

주민 송모씨는 지난 2일 "고촌면 한화아파트 진입교차로 신호등에 차량 과속탐지시설 설치와 천등고개 아래군부대 지점서부터 올라오는 도로에 전방 과속탐지시설 예방표지판을 설치해 도로의 위험성을 과속운전자에게 경고해야 한다"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민원이 접수된 다음날 "사고 예방차원에서 현재 설치된 부대 앞 과속카메라를 한화아파트 앞 노상으로 이전 설치하고 예고표지판 2개를 추가 설치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20일만에 처리했다.

제보자 송씨는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님에도 이전 설치해 준데 감사한다"며 "사고는 물론 대한 주민들의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민 유모씨(31·고촌면 태리)는 "신속한 민원처리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바꿨다"며 "경찰 뿐만 아니라 모든 공무원들이 민원을 자신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