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저의 이름은 김미경이고 1974년생인데 호적에는 1976년생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를 보려고 하는데 구비서류에 초등학교 졸업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출신 초등학교에서 졸업증명서를 떼었는데 졸업증명서에는 이름이 김미정으로 되어 있고 출생 연도는 호적과 달리 실제의 출생 연도인 1974년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검정고시 서류 접수자는 이름도 다르고 출생 연도도 달라 동일인으로 볼 수 없으니 이번에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1976년생으로 되어 있는 호적을 1974년생으로 정정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요?

[답]호적에 출생신고를 하면서 실제의 출생날짜와 다르게 기재되는 경우가 있는데 귀하의 경우도 2년이 늦게 출생신고가 되어 있는가 봅니다.

호적을 실제의 출생 연도인 1974년생으로 정정하려면 본적지의 가정법원에 호적정정허가신청을 내시면 됩니다.

법원에서 호적정정결정을 받기 위해서는 실제의 출생 연도에 대한 충분한 증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보통 치아로 연령감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귀하의 경우에는 실제 출생 연도인 1974년과 호적에 기재되어 있는 1976년이 불과 2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치아감정으로 실제의 연령을 추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행히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1974년생으로 기재되어 있다고 하니 증거로 제출하시고 귀하의 실제 출생 연도를 아는 가족이나 주위 분들의 인우보증서를 함께 제출하시면 호적정정결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호적정정결정을 받으시면 출생 날짜로 동일인임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검정고시에 응시하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