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동 실크벨리 주민들이 15일 김포변전소 건설에 따른 투표에서 완전지하화를 요구하자는데 70%가 찬성해 변전소 건설사태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한전에 의견수렴 결과를 통보하기로한 15일 23시까지 1041세대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완전지하화 요구 764세대, 계속투쟁 277세대로 의견을 모았다.

주민대책위는 이같은 결과를 한전에 통보하고 일단 합의각서에 포함된 포크레인 2대는 공사현장에 투입시키되 완전지하화 검토결과까지 더이상의 장비는 투입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한전은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분위기며, 주민측에서 약속을 지킨만큼 약속을 지켜가며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전의 완전지하화 계획이 수립되는데로 만나 구체적인 부분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