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특수임무UDU동지회가 본지 7월 27일자 <북파공작원회 UDU "이권 달라" 물의> 기사와 관련, "국가유공단체는 수익사업권을 요구할 수 있다"며 "이는 정당한 요구"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UDU는 올해 2월 제정된 '국가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시행령'에 의거, "지자체에도 유공단체는 같은 요구를 할 수 있다"면서 "시에 수익사업 권리의 양도를 요구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UDU는 '공영주차장 관리', '생활쓰레기 수거' 등을 예로 들어 "어차피 김포시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용역을 줘야 하는 사업을 달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타 단체와의 형평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에게 (사업의) 우선권이 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내 중심가 시유지의 무단 점유는 "영화 실미도 등을 통해 50년 동안 묻혀져 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체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