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2동 신도시 대책위원회 김종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유정복의원에게 건교분과 위원으로 오신 것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곧바로 신도시 수용주민의 현안문제를 제기했다. 김종관 위원장은 "유정복 의원은 중앙정치에 바쁘셨고 김동식 시장께서는  국내 최고의 신도시 건설과  경전철에만 너무 전념함으로써 실제적인 수용지 주민들의 아픔과 희생이 등한시 되어 왔다"면서 "진정한 국내 최고의 신도시를 만들 계획이 있다면 먼저 수용지 주민들의 아픔과 눈물을 헤아리고 그들을 위한 배려가 있는 뒤에 신도시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수용주민들 또한 대책위원회란 자생기구가 수없이 난립하다보니 대책위마다 다른 말을 함으로써 주민들은 어느 대책위 말을 들어야 하는지 혼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술회하고  이로 인해 토지공사에 빌미를 제공하고 이롭게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장중심으로 운영되는 신도시 대책위원회(운양. 장기 지구)와 양촌지 대책위원회(구래, 양곡, 마산)가 정책으로 공조하기 위해 하나로 통합을 결의 했으므로 앞으로 유정복 의원님이나 강경구 시장님을 통해서 한목소리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신도시 대책위원회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대책위 조직의 통합을 설명했다.

이범효 양촌지구 대책위원장은 "내년부터 실거래가 양도소득세 실시를 우려하고 이를 위한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이미 정갑윤 의원을 위시하여 17명의 의원들이 올 5월에 개정을 발의하였으니 이 문제를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개정안 내용은 “다만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경우에 그 자산의 양도 가액은 해당 자산의 양도 당시 기준시가에 의한다”라고 되어있다.

유의원은 "이 문제는 건교부나 재경부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며 현 정부는 큰 정부정책을 지향하다가  보니까 많은 세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하고 "한나라당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기 때문에 절세정책으로 나가고 국민의 일터가 많아지면 자연 국가가 필요로 하는 세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나라당 정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기, 마산지구 1차 감정의 저평가의 부당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번 주공 양촌· 마송지구의 개인별 토지감정가격 산출근거를 제시하면서 기타 보정률을 보면 주공 마송·양촌이 3.2로 반영한데 비해 장기 마산지구 1차 보상의  보정률은 겨우 1.2에서 최고 1.5정도로 하향평가 되었다고 했다.

대책위원회가 감정평가를 잘 받기 위하여 투쟁한 것은 표준지 공시지가였는데 기타 보정률을 최고 1.2~1.5배 이하로 저평가함으로서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감수해야 했고 거기다가 세금산출의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오히려 평균 72%정도, 어떤 곳은 105%까지 올린 지역도 있다면서 이리하여 적은보상에 엄청난 세금만 더 내게 되었다고 유정복 의원에게 설명하면서 "건교부에서 기타 보정률을 1.5이상 못 올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책위는 마지막으로 수용주민의 애로 사항을 즉시 전달될 수 있는 핫라인 살치를 건의했다. 유정복 의원은 이규수 국장을 통하여 모든 문제를 건의해주면 잘 처리토록 하겠으며 그보다 먼저 강경구 시장과 호홉이 맞으니 시장과 모든 것을 사전에 협의하여 체계적으로 정리 하여 건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