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김포신도시의 개발컨셉의 하나인 ‘여성친화도시’의 추진을 위해  여성가족부에 건의했던 ‘김포신도시 성별영향평가 연구과제’가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와 나란히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10개 과제중 하나로 선정돼 2천5백만원의 연구용역비가 배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컨셉을 추진하는 배경은 신도시사업은 택지개발촉진법상 성별영향평가의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혜택을 누려야 하는 국가차원의 정책적 공익사업이므로 반드시 평가되어야 하며, 도시설계에 범죄예방, 보육, 교육, 문화, 의료, 직장, 공원 설계시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차별적 효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평등적 대안을 제시하고 건설하기 위함이다.

특히, 김포신도시 성별영향평가의 연구대상은 ▲범죄예방을 분석해 안전한 퇴근길 네트워크 ▲통학거리 등이 고려된 보육시설, 학교의 배치 ▲여성의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기관의 배치 ▲여성고용기업 유치 ▲여성의 건강 및 보건이 보장된 도시 등 약자 모두를 배려하고 여성과 노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교통 ▲아름다운 도시의 색채.이미지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신도시건설의 정책기획 ▲공무원 인식 ▲태도조사 및 젠더 ▲도시계획 전문가 집단인터뷰 ▲시민설문조사 등의 방법 등이다.
 
여성가족부 정책기획평가팀 관계자는 “김포시의 신청안에 대해 성별영향평가가 신도시건설에 적용되는 것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접목되는 사항으로서 평가지표 등이 가장 참신하고 우수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며 “앞으로 21세기 김포신도시가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