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경북 상주시의 자전거 도로 벤치마킹차 9일 현지로 출발했다.

김동식 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담당자들은 9일 하루 상주시의 자전거 도로 이용 현황을 둘러보고 시내 마송~양곡 구간, 구도심 지역과 신도시내 자전거 도로의 개설 가능성을 타진한다.

전체 인구 13만명에 자전거 대수는 8만5천대로, 자전거 보급률 전국 1위인 상주시는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20%에 육박하고 있어 자전거 도시 계획을 추진한 95년 이후 '銀輪(은륜)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내에 개설된 전용도로는 63.9km, 설치된 보관대만 6,881대에 이른다.

경사도가 완만한 김포시는 전용도로 개설에 호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있으나, 지역간 연계의 어려움과 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한계가 지적된 바 있다.

현재 시내에는 국도48호 풍무~장기, 북변~사우, 누산~양곡, 북변, 사우동 5개 구간에 보행자·자동차 겸용 자전거 도로 14.6km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