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두 후배의 쾌유를 기원하며 (김춘식)
살신성인의 두 모범
경찰관..
통진순찰지구대 이동욱 경장과 송호준 경장 두 후배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 근무 중 휘발성 신나를 자신의 몸에
뿌리고 자해하려는 사람을 구조하려다, 그만 안타깝게도 심한 화상을 입고 병상에서 투병 중에 있습니다.
두 후배는 과거 양촌, 고촌 파출소에서부터 고락을 함께 한 동료입니다.
평소 몸을 아끼지 않고 다른 직원의 몫까지 싫은
기색 조금도 보이지 않고 성실히 근무한 책임감 강한 두 후배님들이랍니다.
우리 모두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하여 하루 빨리 완쾌하여
우리곁으로 돌아 올수 있도록 기원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랑하는 두후배님들의 빠른 쾌유와 행운을
빕니다.
투병 중인 우리가족에게 작은 정성을 (임공섭)
분신한 자를 구출하기 위해
몸을 던져 2도 화상을 입고 병상에서 생사의 갈림길을 헤메고 있는 우리경찰서 이동욱, 송호준 경장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은 천번을 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우리서 두 경찰관은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남다른 투철한 사명감으로 평소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은 자신이 먼저 해야한다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근무하여 오던 중 살신성인의 자세로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 같습니다.
7년 간 경찰에 몸담아 먹고, 입고 싶은 것 참고 견디며 얼마 되지 않은 수당을 쪼개어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한푼 두푼 모아
넉넉하지 못한 전세에 살고있는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한 가정의 가장이랍니다.
개인의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슬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작은 씨앗의
열매가 되도록 힘을 결집해 투병 중인 우리가족이 힘이 솟구쳐 하루빨리 병상에서 회복되어 같이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작은
정성이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 가족이라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가족인 것입니다.
이동욱 경장의 쾌유를 빌며 (민관홍)
김포가족 여러분!!
한 경찰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화상으로 투병 중인 이동욱 경장이 바로 그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아낌없이 던진 투혼!!
불굴의 정렬과 젊음을 불사지른 경찰의 표상!!
경찰관은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잠시나마 외로이 경찰병원에 홀로 투병하고 있는 그를 생각해 봅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여 늠름한 김포경찰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빌며....
2004. 8. 3 김포경찰서 교통지도계에서
살신성인 경찰관 (김남균)
더운 날씨에 일선에서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경기경찰
여러분께 우리서의 살신성인 경찰관이 있어 몇 자 올리고자 합니다.
지난 7. 30. 12:40경, 김포시 하성면 모 굿집 앞마당에서 김모씨(47)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 들어가 휘발유를 온몸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사실이 있었습니다.
당시 "전 남편이 와서 강제로 데려가려 한다"는 조모씨(42·여)의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한 김포서 통진지구대 소속
이동욱 경장과 송호준 경장이 차안에서 불을 붙여 분신한 김씨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자신들의 몸에 옮겨붙어 화상 2도라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4살배기 아들이 있는 이동욱 경장은 얼굴, 목 등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어 중환자실에서 입원가료 중이며 완치 후에도 성형수술을
받아야 하고, 6개월간은 햇빛을 보아서는 아니된다는 진단결과가 나왔으며,
아직 미혼인 송호준 경장은 양팔 등에 2도화상(진단2주)을 입어 병원에 가료 중입니다.
피할 수도 없는, 우리 경찰관들은 서로 먼저 들어가 김모씨를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더욱이 오늘 아침에는 범인 검거과정에서 서울청 직원 2명이 칼에 찔려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우리들을 더 놀라게 하였으며, 그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그 와중에서도 일부 언론의 경찰의 초기 대응능력 부족이라는 등의 기사를 접할 때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우리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직업 특성상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으며, 때로는 어려운 일을 마주치는 것 당연합니다.
어려울 때 누가 우리자신을 위로해 주고 아픔을 함께해 주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한 길을 걷고 있는 우리 동료들입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고 위로해 줄 때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동료들은 더 힘을 내고 조직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신고 출동시에도 우리의 안전에도 더욱더 신경쓰며 여름철 건강에 유념하고, 항상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