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아름다운 교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장기고 김선목 교사, 풍무중 이춘하 교사, 김혜진 상임대표, 풍무초 주혜경 교사, 김포구래초 홍원표 교사.

올해의 아름다운 교사상에 홍원표(김포구래초), 주혜경(풍무초), 이춘하(풍무중), 김선목(장기고) 교사 등이 선정돼 19일(목)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에서 수상식이 있었다.

아름다운 교사상은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김포지부(김포학사모/상임대표 김혜진)에서 교육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국 유일 학부모가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포학사모 회원을 비롯해 박상혁 국회의원, 이기형 도의원,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 오강현‧유매희 의원, 김영리 교육장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아름다운 교사상에 선정된 교사들을 축하했다.

김혜진 상임대표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고, 그 마을은 아름다운 교사를 배출한다”라며 “지역에는 그 지역을 탄탄히 바쳐주는 어른들이 있어 교육공동체는 그 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김포라는 지역은 아이들을 위해 온 마을이 움직이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영리 교육장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바로 현장의 교사들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주는 관심과 열정 그리고 배려 등이 상처로 돌아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자리를 함께한 학부모들을 포함한 모든 학부모에게 “선생님을 믿어달라”고 축사를 대신했다.

박상혁 국회의원 또한 축사를 통해 “선생님을 생각하는 날이 스승의 날과 아름다운 교사상이 있는 날이다”라 수상 교사를 비롯한 모든 교사에 감사를 전하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법으로 하려는 인식이 강화됐으나 김포에서만큼은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내빈들 축사에 이어 김정덕 심의위원장의 심사평에서 “김포구래초 홍원표 교사는 지자체 체험학습을 개별적로 신청해 학생 중심의 수업을 실천했으며, 풍무초 주혜경 교사는 모든 학생을 사랑으로 대함을 꾸준히 교육현장에서 이어오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풍무중 이춘하 교사는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었으며, 장기고 김선목 교사는 모든 학생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꿈꾸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라며 4명의 교사에 대한 선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그리고 부상으로 김포우리병원에서 제공한 건강검진권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전현정 가톨릭대 음악학과 외래교수가 축하 연주를 해 주었으며, 수상 교사의 가족과 동료 교사, 그리고 제자 등이 마련한 이벤트로 축제를 방불케 했다.

▲ 김혜진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김포구래초 홍원표 교사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풍무초 주혜경 교사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이춘하 교사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풍무중 학생들과 동료 교사.

▲ 장기고 김선목 교사(가운데).

▲ 풍무초 학생이 손 피켓을 들고 선생님의 수상을 축하해주었다.

▲ 김포 학사모 회원들.

▲ 박상혁 국회의원이 '제17회 아름다운 교사상' 수상자들에게 축사를 전하고 있다.

▲ 김영리 교육장이 축사를 말하고 있다.

▲ 제17회 아름다운 교사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김정덕 전 교육장, 백경녀 전 교육장과 김혜진 상임대표, 김영리 교육장(왼쪽부터)

▲ 제17회 아름다운 교사상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내빈들.

▲ 장기고 김선목 교사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동안 스타를방불케하는 사진촬영 현장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