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산업지원센터가 올해 1월 실시한 '2025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회의' 현장 모습.

김포산업지원센터(구 김포산업진흥원/센터장 박정우)가 지난해 김포시 산하기관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17일(화) 김포시의회 예산결산 심의에서 나타났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위원장 오강현)에서 진행된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의 중 센터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6억가량의 국‧도비 지원을 받았으며, 이어 올해 67억을 목표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장 중심 협력 생태계 구축 면에서도 센터는 애초 12개를 목표했으나 89개를 달성했으며, 이는 현원 6명(정원 13명)이 현원 기준 업무초과 달성률이 130%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유매희 위원은 “전체 예산 7억 중 인건비가 2억 3천으로 이 금액을 가지고 6억의 성과를 낸 거다. 이는 예산만큼 성과를 받아온 것이다”라며 “올해 67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니 지원센터는 가성비가 좋은 산하기관이다”라고 평가했다.

김계순 위원 또한 센터의 높은 실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애초 정원이 13명인데 현재 6명으로 재원 비중이 13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조직을 확대한다고 하니 예산에 대한 비중도 확보할 수 있도록 센터장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정우 센터장은 “운영하다 보면 중앙부처에서 지원되는 게 많다. 센터는 그걸 찾아 기업들에 좀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다”라며, “김포산업지원센터가 김포시 기업인들에게 지원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점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포산업지원센터의 전신인 김포산업진흥원은 김포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2020년 설립되었다. 그러나 2023년부터 불거진 존‧폐의 논란으로 이듬해인 2024년에는 김포시로부터 사업비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등의 수난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