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정애, 민간위원장 노주현)는 지난 13일 사우1통 경로당에서 사우1통과 3통 경로당 어르신들 위한 '찾아가는 건강·복지·나눔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소는 의료·복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보건소 의학관리팀과 연계한 약물 오남용 교육, 복지상담,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현장 복지 서비스로, 특히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교류를 위한 체험형 활동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소 약물 오남용 교육, ▲노인복지서비스 상담 및 연계, ▲반려식물 키트 만들기 체험, ▲어르신 간 소통의 다과 시간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반려식물 키트 만들기는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심고 꾸미며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은 "내 손으로 식물을 심어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앞으로 잘 키워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행사 후 다과 시간에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건강·생활 관련 고민을 자연스럽게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편안한 소통의 장이 됐다.

김정애 공공위원장은 "이번 찾아가는 상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일상에서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바로 안내하고 연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경로당과 마을로 찾아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현장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앞으로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지속해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