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산힐스테이트리버시티 경로당

고촌읍(읍장 정대성)은 지난 8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경로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향산힐스테이트리버시티 1단지 경로당에는 시립김포리버시티 어린이집(원장 윤석화) 원생들이 찾아와 장구와 동요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 후 아이들은 손수 준비한 떡을 어르신들에게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어 배옥자 이장(향산4리), 김정례 이장(향산5리), 천지연 이장(향산6리) 등은 전날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오찬을 대접하며 지역내 효 문화를 아름답게 피워냈다.

또 신곡리 지역에서는 김채원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오육칠찌고마을'에 지역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에게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김씨는 "지역의 어르신들과 어버이날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상인회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나눔행사에는 고촌읍상가번영회(회장 조진걸)에서도 떡과 음료를 후원하며 서빙 등 일손을 도왔다.

수기마을 현대2단지 경로당에서는 신곡25리(이장 이정준)와 26리(이장 송종임) 이장이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저녁식사로 지역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지역 곳곳에서 이장, 지역상인, 어린이 등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날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경로효친 문화를 이으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 오육칠찌고마을 오찬 접대

▲ 수기마을 현대2단지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