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출신 GROUP-MASS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6월 29일까지 김포국제조각공원(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435-14) 아트홀에서 기획초대전을 갖는다.

GROUP-MASS는 1985년 홍대 출신 여성 조각가들을 중심으로 창립한 예술단체로, 현재 2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조각 재료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 스카프처(Soft Sculpture), 리사이클링(Resiclering) 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조형 세계를 매년 선보이며, 한국 현대조각 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회원 중 22명의 작품이 선보이며, 일상 속 다양한 소재를 예술로 전환한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기성 재료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탐구하고 도전해 창작된 작품들로 지난 40년 동안 MASS가 유지해온 정체성이자 예술적 저력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GROUP-MASS 작가인 백미현 한양여자대학 명예교수는 “40년간 이어온 MASS의 활동은 회원 간 끈끈한 유대감과 세대 간 소통, 그리고 꾸준한 창작 의지 속에 성장해왔다”라며, “MASS는 앞으로도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대와 호흡하고, 여성 작가의 시각으로 현대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