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노을빛체험마을 내에 있는 씽씽미나리와 삼겹살 체험.

한강노을빛체험마을과 같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에서도 앞으로 휴게음식점을 설치해 농산물 체험객을 상대로 영업이 가능해졌다.

하성면 봉성리에 있는 한강노을빛농어촌체험마을은 미나리 수확 및 삼겹살 식체험, 버섯 수확 및 요리 체험, 연잎밥 만들기 체험, 도자기 체험, 전통놀이,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곳은 교육체험관을 이용해 음식체험을 하거나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위생‧안전을 중시하는 단체 예약 시 영업 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빈번해 이곳 농가에서는 체험객 유치와 소득증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으나 농지법에는 농업진흥구역 안에서 음식점 영업 신고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가들의 이와 같은 민원이 다수 접수되자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에 휴게음식점 설치를 허용했다. 농식품부는 농지법에 휴게‧일반음식점 설치 목적의 농지전용이 제한된다고 규정돼 있더라도 도농교류법에 따른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에 해당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은 그 설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농식품부의 발표에 따라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정식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판매해 농가소득이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포시 하성면 봉성로159번길 80에 있는 한강노을빛체험마을은 한강승마클럽(승마), 예뜰공방(도자기 및 베이킹), 하동농원(연잎밥 만들기 체험), 씽씽미나리(미나리 수확 및 삼겹살 식체험), 이인버섯농장(버섯 수확 및 요리), 볏짚놀이터(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 승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