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면장 위계민)은 지난달 24일 고막1리를 시작으로 군하1리와 갈산1리 등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매주 1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주민들이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등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웃음치료,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건강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운동을 하며 몸도 개운해지고, 웃음치료 덕분에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되니 꾸준히 참여하면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계민 월곶면장은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군소음 피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도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군항공대 헬리콥터 등의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군하1리, 고막1리, 갈산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각 마을별 총 32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