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개최된 ‘검단오류역(인천2호선)-김포양촌역(골드라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세미나’ 참석자.

구래동연합회가 ‘검단오류역(인천2호선)-김포양촌역(골드라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세미나’를 개최하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김포(양촌)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구칠포럼이 주최하고 지방자치24와 구래동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29일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김수정 구래동연합회 회장과 박형진 지방자치24 대표를 필두로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단비 인천광역시의원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총 1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래동연합회는 세미나에서 ▲7호선 연장 노선의 주요 구간별 특징과 계획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환경 영향과 대책 분석 ▲재원조달 계획 ▲향후 추진 전략 등을 설명하며, 인천 오류와 구래동(양촌역) 연결 시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을 설명하고 향후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연장까지의 가능성도 열어놨다.

또한, 서울-인천-김포 연결로 교통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며, 일자리 창출과 상권발전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로울 것이라 했다. 이어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도시 가치가 상승할 것이며, 이는 곧 도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청산진을 내 놓았다.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시민의 여가활동이 증진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정 회장은 “예타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을 기다리는 것보다 현재 추진 중인 7호선 연장을 김포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더 빠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인천시의회 측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덧붙여 “7호선 김포까지의 연장은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중‧서부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환승의 번거로움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조승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7호선 김포연장은 GTX-D, 골드라인의 한계점을 복구, 서북부 지역의 발전 가능성, 남북관계까지 본다면 경쟁력이 있어 김포의 획기적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것을 주민들이 먼저 분위기를 환기시킨 게 큰 의미라 할 수 있다”라고 세미나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은 인천 서구 석남동-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로 정거장 8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의 연결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자 계획돼 2022년 2월 착공에 들어갔다.

※ 세미나 참석자
김수정 구래동연합회 회장(김포대표)
박형진 지방자치24 대표(검단대표)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단비 인천광역시의원
김미희 중소기업진흥회 사업본부장(전 기륭E&C 주식회사 고문)
양장석 (주) 스마트그린디엔씨 대표이사
장세성 (주)아이엠디플랜트사업부문/대표
천종식 하랑경영컨설팅 이사
임창오 주식회사유케어 사외이사
이순희 구래동연합회 이사
이용호 (사)한.미 맥아더장군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양성모 김포향교 감사

▲ 김수정 구래동연합회 대표(맨 왼쪽)는 서울7호선 김포(양촌) 연장을 제안하고, 서울 중서부권 출퇴근 시민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 세미나에 참석한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서울7호선 김포연장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 구래동연합회와 공동주관한 박형진 지방자치24 대표가 제안 설명하고 있다.

▲ 서울7호선 청라연장 노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