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지난 16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제2회 김포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장배 어울림 풋센발리볼 대회'를 개최했다.

풋센발리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6명이 한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로 장애 구분없이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통합 스포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시설 간 서로 경쟁하는 자리가 아니라 각기 다른 배경과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함께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김포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김은진)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김포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김포시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김포우리병원, 김포시맑은물사업소,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자원봉사단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포시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분들과 장애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잘 키워나가는 분들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수상자는 △김포시장애인체육회장상 김혜선(김포시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김포시의회 의장상 김대현(바람숲) 사회복지사 △김주영 국회의원상 김미정(지음사회적협동조합) 부장 △박상혁 국회의원상 황승현(통진프란치스꼬집) 팀장 △김포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장상 박광섭(김포밀알주간보호센터), 김기남(용화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우기영(통진프란치스꼬집) 이용인 등이다.

본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오전 경기는 조별 리그전으로 오후 경기는 조별 1·2위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돼 △우승 바람숲 특공대 △준우승 '보람찬 희망찬' △공동 3위 '종교대통합', '풋센왕 밀키' △베스트팀워크상 '우승하겠수다' △페어플레이상 '참가상 노려요'가 수상했다.

대회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각 팀들의 모습은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며 "협력과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