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종숙)는 주민 소통공간 '우리랑' 활성화 사업으로 실시된 '나만의 사랑담은 글씨꽃 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씨꽃 교실은 사우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총 8회 어르신 글쓰기 교실과, 노래와 체조 등 실시했으며, 마지막 강의는 웃음 치료특강으로 9회차 수업을 마무리했다.

글쓰기 수강생들은 다양한 글을 읽고 자신의 느낌을 나누며, 매회 짧은 글을 써보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했고, 웃음 치료 특강을 통해 유대관계와 소통의 힘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종숙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의 작품이 각자의 삶과 사연이 녹아 있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며 앞으로도 사우동 주민을 위해 준비 중인 영화 상영,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교육생의 자녀들과도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서 주민들의 문화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에서는 이번 글쓰기 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이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마음, 글씨꽃 교실을 다니며 즐거웠던 추억 등에 대한 글쓰기 작품들을 4월 14일부터 2주간 사우동 주민자치센터 '우리랑'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