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천 벗꽃길.

김포시가 오는 12일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즘에 진달래‧개나리‧벚꽃 봄꽃들이 김포 전역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5년 봄철 꽃나무 개화(만개) 예측 지도’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김포지역은 4월 중순 봄꽃의 대명사인 진달래‧벚나무류가 만개할 전망이며, 4월 8일을 전후해서 대곶면 수안산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3월 말부터 고촌을 시작으로 핀 개나리가 4월 초에는 사우동과 북변동 등까지 물들었으며, 벚꽃도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또한, 김포지역 진달래 군락지인 가현산과 남산 등에도 진달래가 하나둘 피기 시작해 4월 중순을 전후로 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봄은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3~5일 늦은 편인데, 산림청은 지난겨울 평균기온이 –1.8℃로 평년보다 2.5℃ 정도 낮은 추운 날씨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김포지역 대표 봄꽃 명소는 ▲개나리 : 대보천 도시 숲길(고촌읍) ▲진달래 : 가현산(구래리)/남산(월곶면)/프란치스꼬집(통진읍)/애기봉(하성면) ▲벚꽃 : 계양천(김포본동)/장릉길(사우동)/김포CC 주변(월곶면)태산패밀리파크(하성면)/애기봉(하성면) 등이다.

▲ 꽃지도(자료=김포시 제공)

▲ 대보천 도시 숲길(고촌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