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3년 차에 접어든 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올해까지 공약을 64.3% 달성 목표로 숨가쁘게 달리고 있다. 남은 공약 35.7% 또한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씨티21뉴스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김포시 민선 8기 전반기 공약 이행 사항을 살피고, 후반기 접어들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해 짚었다.

▲ 돌봄센터 개관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그리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대표적인 이행 사항은 민선 8기 핵심공약사항이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다. 김 시장은 임기 2년 차에 이를 확정 지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신속예타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선 교통, 후 개발이라는 정부 기조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해 5호선 김포연장의 명분을 강화하고자 임기 초인 2022년 11월 한강신도시를 완성하는 4만 6천 가구 규모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을 이끌었으며, 2년 후인 2024년에는 지구지정까지 마친 상태다. 이로써 그동안 김포시민의 숙원이던 5호선은 콤팩트시티 분양 전 완공될 예정이다.

민선 8기 김포시 선도사업은 15개, 부서 중점사업은 41개 총 56개 사업이다. 이 중 선도사업은 6개, 부서 중점사업은 21개 총 27개 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각 사업에 대한 완료 사업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우선 선도사업 중 완료 사업은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연장)반드시 착수 ▲김포골드라인 최우선 증차 및 운행간격 30% 단축 ▲아라마리나 해양레저 메카로 대전환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활성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설립 및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 ▲랜드마크 가족놀이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

다음으로 부서 중점 완료 사업은 ▲공영주차장 확대 ▲장애인 활동지원 강화 ▲위기가구 긴급지원 확대 ▲어린이집 운영지원 직원 처우개선 강화 ▲경로당 생활시설 개선 ▲기초생활수급자 생활안정지원 강화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확장, 다문화가족 취업지원 확장 ▲보름초, 신곡초 일원에 고촌 제2도서관 설립 ▲풍무역세권 개발 촉진 ▲대곶지구 종합개발계획 추진 ▲디아이빌~고촌역 직통 보행로 조성 ▲권역별 공원길을 조성, 도심녹지축 완성, 특화경관조명설치로 명소화 ▲김포수로 복개, 계양천산책로 확장 ▲승마산 억새공원 조성 ▲애기봉~누산 김포한강관광벨트 조성 ▲생산,가공,서비스 융합농업종합산업화 지원 ▲산업단지 환경오염 정화, 재정비, 고도화 ▲라베니체 진흥 전담팀 설치 ▲골목안전지킴이 고화질 CCTV 대폭 증설 ▲시청 시장실 옆 단절형 철제셔터 즉시 철거 ▲시청 민원처리 원스톱센터, 종합허가과 신설 등이다.

▲ 5호선 연장 업무협약식.

▮ 김포시 최초 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의 쾌거

이와 같은 민선 8기 공약 이행은 김포시는 최초로 한국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두게 한다.

당시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개 분야에 대해 2차례의 평가와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자료 검증을 통해 진행됐다. 매니페스토 결과는 D등급부터 최고 등급인 SA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해 총점 100점 만점에 83점 이상인 지자체를 SA로 선정했다.

평가에서 김포시는 교통과 소통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해 김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발로 뛰었고, 서울시와 강서구 등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꼬여 있던 실타래를 풀었다.

이후 국토부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를 발표해 지자체 간 5호선 연장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끝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김포시 조정안의 확정 발표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 교통개선을 위한 관련부서 회의.

▮형식을 탈피한 ‘실용소통’

민선 8기 김포시는 형식을 탈피한 실용 소통이 눈길을 끈다. 소통방식이 다변화되는 사회변화에 따른 소통의 트렌드에 맞추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김포시는 ▲시정설명회 ▲통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 ▲통하고 행동하는_통행시장실 ▲토크콘서트_통통야행 ▲시민 토론회 등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좁혔다.

또한, 김 시장의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김포시 14개 읍면동의 소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통관 제도를 도입해 소통 서비스를 시도했으며, 공약제안시스템을 국민신문고와 연결해 시의 정책 등을 시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한 웹-소통을 강화했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의 방식을 다변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플랫폼했다. 지난해 김포시는 △시정설명회 △통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 △통하고 행동하는 통행시장실 △토크콘서트 통통야행 △시민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대폭 늘렸다. 또 전국 최초로 소통관 제도를 수립, 오프라인 소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1년 6개월이 남은 김포시 민선 8기. 김병수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는 시민들의 숙원이던 교통 등에 대한 공약사업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후반기에 대해 “김포가 큰 변화의 길목에 서 있는 만큼 후반기는 지역 경제와 교육을 끌어올려 완성된 김포에서 시민의 삶을 완벽하게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다”라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자료제공 : 김포시청>

<정리 : 양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