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회장 김현규)는 지난 23일 여성분과(위원장 이미연) 주관으로 김포커피바리스타전문학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위원 20여명이 함께한 '탈북민과 함께하는 나도 바리스타'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탈북민들에게 커피 문화를 체험하고 바리스타 직업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커피를 만들고 시음하며 남한의 커피 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현규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회장은 "커피를 통해 남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체험해, 탈북민들의 순조로운 정착을 돕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에서는 커피를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어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수료한 이탈주민에게는 소정의 문화 상품권 등을 지급했으며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둬 실질적인 직업 교육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더했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들의 원활한 정착을 돕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