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원(원장 박윤규)이 3월 18일 김포문화원 오상관에서 '제21기 김포문화대학'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제21기 김포문화대학은 만60세 이상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모집 다음날 정원이 모두 찰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제21기 김포문화대학은 3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생활법률 특강, 스마트폰 활용법, AI 특강(챗GPT) 등 실용적인 교양강의와 전통놀이, 다도,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전통과 예술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월경에 모든 수강생을 대상으로 문화탐방도 기획돼 있다.

금일 개강식 이후 'MBTI를 통한 자기이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MBTI 검사를 해서 성격과 기호를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김포문화대학에서는 MBTI 검사를 통해 파악한 수강생들의 성향을 반영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윤규 원장은 개강식에서 "다양한 강좌와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 대한 심화학습이나 추가적인 교육을 스스로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문화대학은 2003년 '여성문화대학'으로 시작해 2009년부터 남성들에게도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김포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