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산리 주민안녕 기원제

지난 주말 김포 고촌지역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주민화합의 장이 됐다.

고촌의용소방대, 척사대회 개최

고촌의용소방대(대장 황인재·유기란)는 지난 8일 고촌119안전센터에서 지역 기관·단체 초청 ‘척사대회’를 열어 지역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촌의용소방대원, 사회단체,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시 의원, 고촌읍장, 고촌담당 소통관, 고촌농협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윷놀이 대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혜진 부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더욱 단합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촌의용소방대 척사대회

향산리, 주민안녕 기원제 개최

이어 9일 향산전통공원에서는 향산리 주민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안녕 기원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관련 기원종 대표 이장을 비롯한 9명의 향산리 이장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해 소원쓰기, 투호놀이, 풍물놀이, 한궁,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민들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올해 임명된 장준홍 이장(향산8리)은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서 준 선임 이장님들의 리더십과 수고에 감사하다"며 "마을주민들이 공동체의식으로 더욱 단단히 결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대성 읍장도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즐기고 공동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향산리 주민안녕 기원제에 참여한 가족

▲ 고촌의용소방대 척사대회